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린다. 아시아·유럽지역 25개국의 장관급 수석 대표들이 참가하는 자리에 한국 대표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해 부총리로서 첫 국제무대에 나서게 된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AIIB 연차총회에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회원국 재무장관과 신흥국 인프라 개발 관련 부처의 장·차관,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 국제기구와 학계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연차총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로 아시아 인프라 개발·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간과 공공 부문의 협력방안과 친환경 인프라 건설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미나 세션에는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 국장,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 국제기구와 기업의 유력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