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16년간 GE 이끈 이멜트 은퇴

후임에 존 플래너리 헬스케어 대표

제프리 이멘트 GE 최고경영자/ 블룸버그제프리 이멘트 GE 최고경영자/ 블룸버그




제너럴 일렉트릭(GE)을 16년간 이끌어온 제프리 이멜트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에서 손을 뗀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멜트는 오는 8월 1일부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 올해 연말까지 회장직만 유지한다.


이멜트의 후임으로는 GE 헬스케어 부문 대표 존 플래너리가 낙점됐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 제프 뵈른슈타인은 부회장으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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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는 이멜트의 주도로 2,600억달러(294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정리하고 디지털 사업을 키웠다. NBC를 포함한 미디어 지분을 처분했고 100년 넘는 전통을 지닌 가전사업부, 플라스틱 사업, 소비자 금융부문 등을 팔아치운 대신 디지털 정보처리, 신재생 에너지, 생명과학 등에 집중했다.

GE 이사회의 잭 브레넌 사외외사는 “이멜트가 회사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정립했다”며 “포트폴리오 전환과 사업 해체를 통해 GE는 밝은 미래를 가진 하이테크 컴퍼니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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