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의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취업준비생 1,4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1.0%가 ‘평소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84.2%로 남성(75.6%)보다 건강관리에 소홀하다는 답변이 10%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왔다.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하지 못해서’(66.7%), ‘운동하지 못해서’(49.6%), ‘스트레스 관리를 하지 못해서’(45.5%) 등이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7.7%가 ‘만성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수면장애’(35.0%), ‘우울감 등 정서적 침체’(31.7%), ‘어깨 결림 등 근육통’(20.0%), ‘두통 및 편두통(18.1%)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았다.
한편,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답한 취업준비생들의 경우 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충분한 수면’(48.4%), ‘꾸준한 운동’(42.3%), ‘휴식 등 스트레스 관리’(35.5%) 등인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