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새벽 5시,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1층 화단에서 발견된 남편. 병원으로 옮겨져 10시간 이상의 큰수술을 받았지만, 사지마비로 8개월 넘게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보험사는 경찰이 남편의 추락을 자살로 결론냈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남편은 사고 당시 구급대원에게 ‘담배를 피우다 떨어졌다’고 말했지만 이 증언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가족들은 경찰이 수사 당시 남편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며 재조사를 요청했다.
<리얼스토리 눈> ‘6층에서 추락한 남편 베란다에서 무슨 일이?’ 편은 1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