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7.8도겠다. 전날(13일) 같은 시간의 18.3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 지역의 기온도 전날(12.0~18.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인천 17.8도, 수원 17.4도, 춘천 15.6도, 강릉 17.0도, 청주 17.0도, 대구 15.5도, 창원 15.7도, 부산 17.1도, 울산 15.6도, 포항 16.5도, 광주 15.9도, 여수 17.7도, 목포 16.0도, 제주 17.5도 등으로 예정됐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23~30도)은 오전보다 10도 안팎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28도, 인천 23도, 수원 27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대구 29도, 창원 28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포항 28도, 광주 29도, 여수 27도, 목포 26도, 제주 24도이겠다.
특히 낮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8~1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인천 강화군과 충남 서산시 등 일부 지역은 ‘위험(11 이상)’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긴 소매옷과 함께 모자·선글라스를 쓰고 SPF-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오존(O3) 농도는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존에 반복 노출되면 호흡기와 피부, 눈·코 등 감각 기관에 손상을 입을 수 있겠다. 오존은 배기가스, 화학 공정 등에서 배출된 화합물이 자외선과 반응해 생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