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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류승완 감독 “‘군함도’ 사진 본 후 기괴함에 압도됐다”

류승완 감독이 ‘군함도’를 연출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를 밝혔다.

15일(목)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했다.

류승완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극장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류승완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극장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이날 류승완 감독은 “촬영 시작한 지 딱 1년 만이다. 의미 깊은 자리에서 영화를 소개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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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그는 “‘베테랑’ 작업 전에 ‘군함도’의 작가가 군함도 사진을 보여줬다. 2015년 전이다. 처음 사진을 보고서 ‘사람이 사는 덴가?’ 싶을 정도로 기괴한 이미지에 압도됐다”라며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군함도의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비롯됐다. 그곳에 조선인들이 있었다는 것과 그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했다”라고 영화를 찍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7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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