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WTI 유가의 하락 속도를 볼 때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하더라도 유가 하락은 6월 내에 일단락될 가능성이 크다”며 “WTI 가격이 안정화되고 나면 펀더멘털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가 낮아져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현재의 원유 공급과잉은 결국 정유사들의 원재료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 정제마진은 지속되는 유가하락으로 개선된 수급구조 대비 위축된 상황”이라며 “원유가격 안정 시 마진은 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