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 15일(현지시간) 저녁 자살폭탄 공격으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나 한 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대변인 나지브 다니시는 “카불 서부 알 자라 모스크에 테러 공격이 있었다”며 “특수부대 병력이 현장에 파견됐다”고 말했다.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공격이 라마단 기간 저녁 시간대 모스크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카불에서는 지난달 31일 트럭 폭탄 테러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