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은 쇠퇴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도시를 새롭게 경제적·사회적으로 부흥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며, 스마트시티는 ICT를 적용해 시민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첨단 도시 인프라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도시재생에 스마트시티를 접목하면 ‘스마트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일본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의 접점을 통한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시애틀, 도쿄의 상황과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부산시의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심포지엄은 기조강연, 세션별 주제발표 및 토론, 종합정리 순으로 진행된다.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하는 기조 강연은 사라 엘우드 미국 워싱턴대 지리학과 교수가 나선다.
제1세션에서는 남광우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스마트도시의 혁신구조와 전략’,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녹색도시연구센터장이 ‘도시의 미래, 스마트시티의 발전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야스이 준이치 일본 도쿄주택공급공사 이사장이 ‘도쿄 도심의 기능 재편’, 정진규 미국 워싱턴대 예술과학 학제간 문리대 교수가 ‘도시공간의 재창출: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한 시민과의 창의적인 참여’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제3세션에서는 신동빈 안양대 도시정보공학과 교수가 ‘도시안전망과 스마트시티 연계 서비스’, 오재영 SKT IoT사업부 퍼블릭사업팀 부장이 ‘부산광역시 도시에너지 관리의 방향성’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부산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스마트 도시재생’이라는 도시 부흥의 새로운 주춧돌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