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에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총 출동한다.
롯데콘서트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8~19일 양일 간 정명훈과 조성진 등이 출연하는 기념 공연 ‘음악으로 하나되는 곳’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18일에는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주자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정명훈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연주한다. 또 19일에는 정명훈의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정명훈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송영훈이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C장조를 연주하며 세밀하면서도 풍성한 피아노 트리오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는 개관 1주년 기념 콘서트를 위해 꾸려진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유시연, 전 서울시향 비올라 수석 홍 웨이 황, 전 서울시향 첼로 수석·부수석이었던 주연선·이정란, 첼리스트 문태국 등이 오케스트라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클래식계 ‘어벤저스 군단’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출연진”이라며 “티켓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롯데콘서트홀 회원에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일반 회원에게는 21일 오후 2시에 티켓이 오픈된다. 3만~15만원. 1544-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