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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유서진, 강남 사모님의 화려한 입담 '강한 존재감 입증'

‘품위있는 그녀’ 유서진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유명 성형외과 사모님 ‘차기옥’ 역을 맡은 유서진은 화려하고 도도한 겉모습과 자신의 사람을 챙기는 세심함까지 모두 담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차기옥(유서진)은 남편 장성수(송영규)의 성형외과에 방문해 직원들을 챙겼으나, 직원들은 남편의 바람 사실을 모르는 기옥을 안쓰럽게 생각했다.


남편이 바람 피는 것은 눈치 채지 못했지만, 기옥의 자녀 입시 정보통 역할만큼은 계속됐다. 브런치 모임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에 들어온 아이의 ADHD를 문제 삼으며 격분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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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주도해온 기옥은 자녀의 입시에만큼은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기옥은 홀로 자녀의 학원을 옮기지 않겠다고 한 우아진(김희선)을 빼고 따로 과외 모임을 결성했지만 아진의 외모까지 비방하는 엄마들 앞에서는 아진을 두둔했다.

상류층의 민낯을 담은 ‘품위있는 그녀’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힘을 더하고 있는 유서진은 안정적인 연기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배우다. ‘시크릿 가든’, ‘가족의 비밀’ 등 여러 작품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개성 있는 표현력으로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왔다.

강남 사모님의 인간미 있는 매력을 펼쳐내는 유서진의 JTBC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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