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여야 4당 원내수석 오후5시 운영위 소집 여부 논의

野3당 "20일 개최해 조국 책임론 제기"

與 "정치적 목적으로 운영위 개최 불가"

조국 민정수석 등 출석은 불투명

靑 "전례없다"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 제출가능성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19일) 오후 5시 회동을 갖고 운영위원회 소집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이날 회동에서 20일께 운영위를 개최하는 방안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출석시켜 인사 검증 실패에 따른 책임론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목적의 운영위 소집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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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3당이 단일대오를 형성하면 운영위 과반을 차지하는 데다 제1당인 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가 현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어 회의 진행을 막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국 민정수석 등의 출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청와대는 “과거 운영위에 민정수석이 인사검증 논란과 관련해 출석한 전례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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