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에 대한 충격적 증언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3월 인천 동춘동에서 발생한 여아 살인사건 용의자 A양이 범행 전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만난 C양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살인범 A양은 범행 전 C양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사냥 나간다”라는 문자를 남기고 외출했다. 그는 피해자인 초등생 B양을 유인해 살해한 뒤 C양에게 “집에 왔다. 상황이 좋았다”며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본 피해자 B양의 어머니는 “어떻게 사냥이라고 표현할 수 있냐” “걔네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오열했다.
이번 인천 여아 살인사건의 주범인 A양은 평소 고양이를 죽여서 해부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주범 A양의 중학교 동창은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초등학교 때부터 고양이 같은 동물을 죽여서 해부하고, 애들이랑 간혹 시비 붙으면 칼 들고 그런 적도 있다”고 말해 ‘사이코패스’ 범죄를 의심케 했다.
또한 A양은 수업과는 상관없는 해부학 책을 학교에 가져와 즐겨 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동창은 “맨날 급식 먹으면서 (해부학)책 들고 와서 보고 그랬었다”고 말했다.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