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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윤손하 子 연루 사립초 폭행 사건 후속 보도...동시간대 뉴스 시청률 1위

‘SBS 8뉴스’가 19일, 사흘 전 보도한 사립초등학교 폭행 사건의 후속 취재로 관심을 모았다.

‘SBS 8뉴스’는 지난 16일 한 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으로 피해자는 있는데, 책임지는 가해자는 없는 학교측 조사 결과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보도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은 20일까지 특별 장학을 진행한 뒤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sbs/사진=sbs


특히, 이와 관련 가해 학생 학부모 중 한 명인 배우 윤손하 씨 소속사 측에서 ‘SBS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고 악의적 편집이 되어있다’는 입장 발표에 대해서 ‘사실은’ 팩트 체크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도해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이 과정에서 윤손하 씨는 아들을 데리고 피해자 집에 찾아가 사죄했다는 내용은 사실로 확인됐다. 또 아이들이 물비누를 피해 아동에게 억지로 먹였다는 건 바나나우유로 속아서 먹었다는 피해 아동의 주장을 전한 것이고, SBS가 교사의 녹취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방송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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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의 소재 부분과 관련해서도 실제로 아이들 야구 경기에 쓰는 야구용품이라는 것이 확인됐으며, 이불을 뒤집어 씌운 상태에서 아이를 공포스럽게 한 게 문제이지 야구방망이의 소재를 따지는 것은 본질이 아니라는 네티즌의 지적도 전달했다.

이와 관련 김현우 앵커는 클로징 멘트를 통해 “SBS의 보도는 어린 학생들의 잘잘못을 가린다기 보다는 정직을 가르쳐야 할 학교가 사실을 왜곡해 결론짓지 않았는지 철저하게 밝히고자 했다”고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SBS 8뉴스’는 7%(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로, 같은 시간에 방송한 JTBC ‘뉴스룸’ 6%, MBC ‘뉴스데스크’ 5.4%에 비해 훨씬 앞서는 수치로 동시간대 뉴스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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