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요양서비스관, 이동복지기관, 재활의료기기관 등으로 구성돼 고령친화용품 및 관련 산업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실버 주택관을 운영해 유니버설 디자인 수저, 식기 등 가사용품, 장기요양보험으로 구입·대여 가능한 복지용구,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용품 등을 전시한다.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고령친화식품을 선보이는 식품관, 보이스피싱 예방 및 노후 재무 설계를 위한 금융관, 간소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웰다잉관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인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45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함께 연다. 국제고령친화산업 전략포럼, 국제 장기요양 우수사례 워크숍, 유럽 장기요양 현황 및 발전 방향 포럼, 휠체어 무상 수리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기나 용품에 한정됐던 고령친화산업 전시회를 다각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까지 개별로 추진하던 항노화엑스포 등 5개 전시·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2017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대제전’으로 개최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