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미국서 한국 관광 분위기 띄운다

22일부터 사흘간 '한국문화관광대전'

지난 2015년 뉴욕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관광대전./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지난 2015년 뉴욕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관광대전./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미국 내 방한 관광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가 미국 현지에서 유치 활동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2월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미국인들에게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미국의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2017 미국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

문체부와 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서는 미국의 유력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한식행사를 비롯해 태권도, 한식 페스티벌, 미국 현지 관광업계 간담회, K컬처 페스티벌인 KCON(케이콘) 등이 진행된다.


미국 현지 태권도교육재단이 매년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개최되는 태권도·한식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관광과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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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의 한국 레스토랑에서 미국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소개한 뒤 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미국 현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입장권 판매업체인 코스포트를 비롯해 미국여행업협회·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협력여행사 등 미국 관광업계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중국과 일본에 편중된 방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구미주 지역의 주요 방한 시장인 미국 관광객들의 방한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미국 내 방한 관광 분위기가 고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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