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KBS 국악관현악단 제243회 정기연주회 '민요&만요' 22일 공연

2017년, KBS국악관현악단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새롭고 다채로운 국악의 진수를 접할 수 있는 공연들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KBS/사진=KBS




오는 22일 KBS홀에서 열리는 제243회 정기연주회는 우리민족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는 민요와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분위기를 해학으로 승화시킨 만요를 선보인다.


판소리, 종묘제례악 등 한국의 전통이 담긴 무형문화재를 국악관현악과 만나도록 작, 편곡하여 재조명해온 KBS국악관현악단은 <민요&만요>를 통해 민족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는 민요와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분위기를 해학으로 승화시킨 만요를 현대 대중에 맞게 재해석하여 관현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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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발흥한 만요(漫謠)는 익살과 해학을 담은 우스개 노래로, 일명 코믹송으로 불린다. 대표적으로 박향림이 불러 크게 유행한 <오빠는 풍각쟁이>가 있으며, 신신애가 불러 히트했던 <세상은 요지경>도 만요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민요&만요>는 KBS국악관현악단이 판을 벌이고 민요의 스타일리스트 ‘이희문’, 코믹송의 대가 ‘만요컴퍼니’가 함께해 풍성한 스타일과 재미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더 메이드 ‘잡’ 등 오더 메이드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과 스타일로 관객들을 열광시켜온 이희문과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분위기를 해학으로 승화시킨 코믹송 ‘만요’를 선보여온 만요컴퍼니가 우리노래와 함께 즐거운 놀이판을 만들어 줄 것이다.

22일(목) 저녁 8시 KBS홀에서 우리노래의 흥과 신명, 재미와 해학을 느낄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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