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충무로·오장동 일대 인쇄특구로 재정비

서울시 도계위 통과…융자 등 지원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중구 충무로 3·4·5가, 을지로 3·4가와 오장동 일대 30만3,249㎡ 지역을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로 결정하고 인쇄 관련 산업, 전문 디자인업 등 23개 업종을 권장업종으로 지정해 인쇄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의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오세훈 전 시장 재임 기간인 2007년 지역특화산업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일명 ‘산업뉴타운’ 정책으로 도입된 제도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권장업종을 지정해 관련 기업의 자금 융자와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또는 재정비가 이뤄질 경우 관련 시설에 대한 건폐율·용적률 등의 규제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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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중구 방산시장 및 중부시장 일대가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작업은 2015년 3월 서울시가 현재의 구역으로 대상지 변경을 승인하면서 구역이 확정됐고 이후 중구와 서울시 의회 의견청취를 각각 거쳐 안건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다.

서울시의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이날 결정된 중구(인쇄) 외에 △종로 귀금속 △중구 금융 △마포 디자인·출판 △영등포 여의도 금융 △서초 양재 R&D △동대문 약령시장 한방 △중랑 면목 패션 등 일곱 곳이 지정돼 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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