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뜨거운 여름철이 시작됐는데요. 수상레저를 즐기고 싶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지 못하셨던 분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VCR]
여름철 수상레저를 즐기고 싶지만 먼 바다로 나가기엔 부담스럽고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은 김포 아라마리나.
이곳에서는 크루즈 요트와 수상자전거, 카약, 파티보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김포 아라마리나 홈페이지나 전화, 현장 방문을 통해 체험 신청을 하면 됩니다. 현장 신청은 김포 아라마린센터 1층에 위치한 마리나 운영사무국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신청하고 나면 체험에 앞서 간단한 이론교육을 받습니다. 체험 방법과 구명조끼 착용법부터 만약에 바다에 빠졌을 경우를 대비한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등 교육이 10여분 간 진행됩니다.
[인터뷰] 이범규 / 워터웨이플러스 마리나사업팀 주임
“안전요원이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마리나에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요. 교육을 마친 다음에 자전거, 카약, 범퍼보트, 요트를 무료로 다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건 동력 없이 움직이는 수상자전거와 카약입니다.
수상자전거는 페달을 밟기만 하면 앞뒤로 움직일 수 있고 핸들을 좌우로 움직여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카약은 동그란 구멍 속에 발을 뻗고 하반신을 파묻듯 앉아 노를 앞뒤로 저으며 움직일 수 있습니다.
범퍼보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핸들을 움직이거나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조종할 수 있고 물총을 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로는 파티보트와 요트 체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범규 / 워터웨이플러스 마리나사업팀 주임
“가장 좋아하시는 부분은 가족들끼리 와서 파티보트 이용하시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주고객층이 가족단위로 운영되고 있고요. 체험 대부분이 가족을 위한 체험이어서…”
파티보트와 요트 모두 10여 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고 안전요원이 함께 탑승하고, 운행을 도와줍니다. 최대 속도 12노트, 시속 18km 내외로 계류장을 출발해 김포 아라뱃길을 따라 5km 전방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들 체험은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해양레저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경우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 체험 신청은 매해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월, 화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언제든 가능합니다.
[인터뷰] 정혜성 / (44세) 인천 서구
“수상레저가 개인적으로 체험하려고 하면 가격이 비싸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데 가까운 지역에 이렇게 수상레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 있어서 지인들하고 체험하려고 왔고요. 아이들하고도 나중에 꼭 다시 왔으면 좋겠어요.”
무료 신청을 못했을 경우에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약과 수상자전거, 범퍼보트는 1인 기준 약 30분간 7,000원에, 보트와 요트 체험은 약 50분간 1만5,000원이면 체험이 가능합니다.
해수부가 주최하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김포 아라마리나 뿐 아니라 한강시민공원양화지구, 이촌지구 등 서울 시내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요트 체험 역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마리나 클럽&요트,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등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클로징]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크루즈 요트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저렴하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