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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고 잘던진 추신수

12호 3점포에 시즌 3호 보살 기록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대0으로 앞선 2회 초 2사 1·2루에서 양키스 우완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로 노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3구째 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경기 만에 터진 비거리 111.86m짜리 시즌 12호포.


추신수는 또 팀이 7대5까지 추격을 허용한 7회 말 2사 1·2루에서 상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우전 적시타 때 빨랫줄 같은 송구로 3루를 향해 달리던 게리 산체스를 잡으면서 1점 차 승리(7대6)에 결정적인 역할도 해냈다. 시즌 세 번째 보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7(237타수 61안타)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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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8대4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1승4패 16세이브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3.71에서 3.60으로 낮아졌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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