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27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 불가’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중 연이은 부상으로 얻은 골육종(뼈에 생긴 악성 종양) 때문에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 검사에서 내리 재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올해 3월에 한 4차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어 지난달 22일 5번째 검사에 돌입했다.
한편 유아인이 앓고 있는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암 중 하나이다. 대개 유전적 요인과 자가면역 이상으로 발생되며 전체 악성 종양 중 0.2%를 차지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암이다. 한국의 경우 대략 한 해에 100명에서 150명 사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