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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찰스’ 호주 도예가 데이비드, 도자기 공방 살리기 프로젝트

‘이웃집찰스’ 호주 도예가 데이비드, 도자기 공방 살리기 프로젝트




27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찰스’에서는 ‘40대 호주 아저씨 도자기는 나의 꿈’ 편이 전파를 탄다.


▲ 호주 도예가 데이비드의 ‘꿈과 돈 사이’

호주에서 온 데이비드는 울산에서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 대학교에서도 도자기를 공부했던 그의 꿈은 어릴 적부터 오직 도예가였고, 고려청자에 푹 빠져 한국행을 택했다.

그러다 도자기를 구경하러 간 곳에서 지금의 아내 탁현정 씨를 만나 한국에 정착하게 된 것. 지난 12년 동안 생계를 위해 영어강사 일을 하며 소위 ‘스타 강사’였던 데이비드!

그는 뒤늦게 꿈을 찾기 위해 도자기 공방을 연 것이다. 그러나 수익은커녕, 월세도 전기요금도 몇 달째 밀린 심각한 적자상태. 이것 때문에 아내는 물론, 장인어른과도 갈등이 생겼다는데.

▲ 장인어른 미워요

이제 곧 문을 연지 2년이 되어가는 데이비드의 도자기 공방. 손님이 없어 늘 휑한 공방을 보면 아내는 속이 타들어간다.

아직 초등학생인 두 아들 오스카와 에드가를 잘 키우려면 저축을 해야 할 텐데. 이런 생각은 장인어른도 마찬가지~

귀한 딸이 혼자 영어 학원을 운영하며 고생한다는 생각에 사위가 영 못마땅하다.

이제는 심지어 데이비드의 옷차림까지도 지적하는데.

장인어른 댁에서 밥을 먹다 뛰쳐나간 데이비드,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린 사연은?

▲ 미션 임파서블! 공방을 살려라


공방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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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을 한가득 사 샌드위치 판매에 도전하는가 하면, 두 아들과 함께 전단지 돌리기까지~

도자기를 계속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는 데이비드.

그러나 뭘 해도 적자! 되는 일은 없고, 결국 아내에게 바가지만 잔뜩 긁히고 만다.

잘나가던 영어강사 시절로 돌아가라는 아내의 말이 데이비드에겐 청천벽력 같기만 한데.

영어 강사 시절 12년, 그때 데이비드가 느꼈던 심정은 어떤 것이었을까?

▲데이비드의 유일한 ‘내편’은 누구?

아무도 자신의 편이 아닌 것 같은 상황! 이때 데이비드가 찾아갈 사람은 단 한사람이라는데?!

한국에서 유일하게 도자기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매일 돈돈돈, 돈 타령만 듣던 데이비드의 마음의 안식처!

게다가 도자기 제작을 위한 ‘꿀팁’까지 전수해주며 데이비드를 초심으로 돌아가게 했다는데.

데이비드의 ‘그 사람’은 과연 누구?!

[사진=KBS1 ‘이웃집찰스’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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