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후보자가 논물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9일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제기한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주장"이라며 해명 과정에서 서울대연구진실성위원회가 앞서 김 후보자의 석·박사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한 사실을 거론했다.
김 후보자는 '박사 논문의 26.4%가 표절'이라는 이 의원의 지적에 "서울대연구진실성위에서 최근 아니라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부적절하다"면서 "인용 표시나 출처 표시는 지금의 시점에선 적절하지 않은 게 있다"면서도 "하지만 선행 문단이나 후행 문단에 다 나와 있고, 그런 점에서 부정행위가 아니라고 (서울대연구진실위가) 판단했다"고 논문 표절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석사학위 논문 130여군데를 표절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석사학위 논문은 35년 전에 썼다. 그것도 포괄적 인용까지 포함해서 인용과 출처 표시 등을 다 했다"며 "그래서 전혀 표절과는 관계없다"고 말하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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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