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한민국창업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더진국

특허 받은 진국 육수에 천연재료

'신개념 국밥'으로 남녀노소 선호

더진국은 2011년 식품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유통 및 프랜차이즈전문업체 ‘섬김과나눔’이 문을 연 외식 브랜드다. 설립 첫 해에 용인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5년 만에 매장 수 60개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더진국은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개설하고 2013년 홍차를 이용한 국밥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2014년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더진국 푸드 연구소를 열었다.

섬김과나눔은 더진국을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세컨브랜드인 ‘진국‘s’를 론칭해 새로운 형태의 국밥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어 같은 해 서울 강남역에 ‘더 진국 수육국밥 푸드앤펍’ 강남역점을 오픈하고 신개념 국밥 매장을 소개했다.


더진국의 경쟁력은 국물 맛에 있다. 특허받은 육수에 천연재료를 넣어 돼지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식감이 부드러운 목전지 부위 살만 사용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마냥 뜨거웠던 기존 돼지국밥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가장 맛이 좋은 온도인 80도에 맞춰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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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매장 내외부 인테리어에도 신경 썼다. 매장 외부는 정열적인 느낌과 풍요로운 인상을 남기기 위해 간판에 붉은색을 전면 적용했다. 외관과 달리 내부는 목재를 사용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체 캐릭터인 ‘진국이’를 개발하고 진국이가 국밥집에서 연인들의 사랑을 이어준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인 ‘더 찐한 사랑’을 제작해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영점 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지원책을 펼치는 중이다. 가맹본부 내 전문 고객서비스팀을 운영해 운영 초기부터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개점 이후에는 수퍼바이저와 점장을 대상으로 월 1회 교육을 진행해 매장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있다.

치열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더진국이 성장세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신메뉴 개발 및 연구를 활발히 진행했기 때문이다. 더진국의 연구개발 사업부는 메뉴의 다양화, 내부 시식회 및 설문시스템 도입, 시장 분석 등을 꾸준히 전개 중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식품위생매뉴얼을 철저히 지키고 오픈 키친 및 CCTV 보유를 매장 마다 의무화해 식품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손석우 더진국 대표손석우 더진국 대표


더진국 대구 테크노점 전경./사진제공=더진국더진국 대구 테크노점 전경./사진제공=더진국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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