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현장] 클론 구준엽 “한류 원조, 명성은 좋았는데 수입은 없어”

구준엽이 한류 원조로서 소감을 밝혔다.

클론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MC는 홍록기가 맡았다. 게스트는 같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이우진이 초대됐다.

클론 구준엽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클론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클론 구준엽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클론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구준엽은 “당시 국내에서 방송 규제 때문에 못 했던 것들을 대만 가서 다 했었다. 옷도 찢고 파격적으로 했다. 다시는 없을 기회라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지금 가수들을 보면서 ‘지금 잘 됐어야 됐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성은 좋았는데 수입은 지금만큼은 아니었다”고 농담을 던지며 “요즘 가수들이 잘 하고 있어서 선배로서 뿌듯하다. 먼저 그런 일을 했던 것에 대해서도 뿌듯하다”고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클론은 오늘(29일) 정오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을 발매했다. 2005년 정규 5집 ‘빅토리(Victory)’를 발매한 이후 12년 만이다. 타이틀곡은 ‘에브리바디(Everybody)’로, 클론의 연륜과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EDM 장르의 곡이다. 이외 에일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선공개곡 ‘밤디라리라’ 등이 수록됐다.

한편 클론은 1996년 1집 앨범 ‘아 유 레디?(Are You Ready?)’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꿍따리 샤바라’ ‘난’ ‘도시 탈출’ ‘돌아와’ ‘초련’ 등 다수의 굵직한 히트곡들을 발매하며 90년대 후반 대표 남성 댄스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