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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Up&Down]SK증권 매각 후보가 약했나...이틀째 급락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며 급등했던 SK증권(001510)이 후보자가 드러날 수록 약세다.

29일 SK증권 우선주는 전날보다 20.42% 떨어진 6,470원에 마감했다. 28일에도 10.76% 하락한 8,130원을 찍었는데 두 배 더 떨어진 셈이다. 미래에셋대우 등 대형 증권사의 매수설이 나오며 9,370원까지 급락했다 곤두박질 친 것이다.SK증권도 전날 8.49% 하락한 데이어 이날 6.67% 떨어진 1,610원에 장을 마쳤다. 그 전날까지는 5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SK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SK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케이프증권과 사모펀드 큐케피탈, 호반건설 세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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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초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미래에셋그룹, 메리츠종금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의 대형 증권사들은 모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SK는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2015년 SK㈜와 합병,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SK㈜는 오는 8월까지 SK증권 지분 전량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관사 측은 숏리스트가 확정되는 데로 다음 달부터 실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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