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를 경계해야 함. 금년 상반기 지표들의 증가율은 급격한 위축세를 보였던 지난해 상반기 경제지표를 분모로 하기 때문에 실제 움직임보다 부풀려질 수밖에 없기 때문. 또 본질적인 부분에서 아직 큰 변화가 없음. 주가와 달리 여전히 정체된 성장률 컨센서스가 대표적. 주요 예측기관들의 전망치를 평균한 컨센서스의 흐름을 보면, 주식시장 움직임과는 달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아직 완만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 이미 과도한 기대에 대한 조정은 시작됐음. 하반기에는 하향된 기대가 현실화될 수 있는 요인들이 존재.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통화긴축. 왜냐하면 여전히 미 연준 금리와 자산가격은 상당히 상관성이 높기 때문. 또 향후 미국 성장률에 대한 컨센서스는 조정 받기 시작. 기대효과와 기저효과에 기인한 반등 국면이 마무리될 수 있음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