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김영하가 삼국유사와 일연 스님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에서는 잡학박사들의 경주 여행기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은 “예전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같이 배웠던 거 같은데 헷갈린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유시민은 “삼국사기는 중국의 ‘사기’ 편집 체계를 그대로 가져와 삼국사를 축약한 정사다. 고려시대 국정 역사 교과서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반면에 ‘삼국유사’는 일연 스님이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개인이 엮은 이야기 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하는 “삼국유사를 보면 일연 스님이 굉장한 스토리텔러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요즘으로 치면 미드같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알쓸신잡’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