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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영화로 볼래? 뮤지컬로 볼래?...주연배우와 특급 콜라보

록 뮤지컬의 전설 <헤드윅>이 8월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과의 특급 콜라보 이벤트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28일 개봉을 알리며 연일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는 영화 <헤드윅>이 같은 시기인 8월 18일 개막을 알린 뮤지컬 ‘헤드윅’과의 특급 콜라보 이벤트를 공개하며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고 있다. 바로 2017년 뮤지컬 ‘헤드윅’에 새로운 멤버로 찾아온 마이클 리 그리고 작년에 이어 다시 돌아온 정문성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를 공개한 것.

7월 3일(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김도훈 허프포스트 코리아 편집장의 진행으로 올해 처음 ‘헤드윅’에 도전하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뮤지컬 ‘헤드윅’을 한국으로 들여온 쇼노트 임양혁 프로듀서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처음 ‘헤드윅’에 도전하는 만큼, 영화 <헤드윅>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마이클 리가 생각하는 ‘헤드윅’은 어떤 것인지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 같은 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관객과의 대화는 매거진M 장성란 기자의 진행으로 뮤지컬 배우 정문성과 뮤지컬 ‘헤드윅’의 한국 초연 때부터 함께해온 이준 음악감독이 자리할 예정이다. 뮤지컬 ‘헤드윅’에 조예가 깊은 만큼, 영화와 뮤지컬을 비교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영화 <헤드윅>은 무명의 록가수 ‘헤드윅’이 운명이라고 믿었던 연인 ‘토미’에게 배신당한 후 앵그리 인치 밴드와 함께 자신의 영혼을 담은 노래를 부르며, 진정한 반쪽을 찾아 미국 전역을 떠도는 여정을 담은 록 뮤지컬. 영화 <헤드윅>의 주연이자 연출을 맡은 존 카메론 미첼과 음악 감독 스티븐 트래스크가 함께 공연을 구상해 1998년 오프브로드웨이에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것이 바로 그 시작. 이후 대성공을 거둔 공연은 2000년에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헤드윅’을 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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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에너지의 뮤지컬을 거대한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온 영화 <헤드윅>은 감각적인 영상뿐만 아니라 뮤지컬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는 ‘토미’를 볼 수 있어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영화와 뮤지컬이 각각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같은 시기에 찾아온 영화와 뮤지컬로 올 여름 팬들은 “내 여름은 헤드윅과 함께”(xo__****, 트위터)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마이클 리, 정문성을 포함 오만석, 유연석, 마이클 리, 정문성, 조형균이 함께한다는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기다렸던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영화와 뮤지컬로 관객들을 찾아올 ‘헤드윅’이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올 여름을 뜨겁게 만들 예정인 가운데 영화 <헤드윅>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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