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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허정 감독, 560만 '숨바꼭질' 흥행 이을 준비 完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이 2017년 8월,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소재로 한 영화 <장산범>으로 돌아왔다.

/사진=NEW/사진=NEW




신선한 소재, 충격적 전개를 통해 5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이 2017년 8월 <장산범>으로 돌아와 다시 한 번 관객을 홀릴 준비를 마쳤다. 전작 <숨바꼭질>에서 익숙하고 일상적인 공간인 ‘집’에 숨어든 낯선 이가 주는 공포에 주목한 허정 감독은 이번 <장산범>에선 낯선 곳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주목, 전에 없던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영화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 <장산범>은 허정 감독의 전작 <숨바꼭질>과 같이 괴담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것과 한 가족에게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숨바꼭질>에서 ‘공간’에 집중했다면 이번 <장산범>에선 ‘소리’에 포커스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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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감독은 “낯선 이에게 익숙한 목소리가 들릴 때 사람들이 무서워할 것이다”라는 시각으로 접근, “눈에 보이는 것도 무섭지만 귀로만 들렸을 때는 상상까지 하게 되어 오히려 더 무서운 지점들이 있을 것이다”며 소리만 들어도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산범>만의 매력에 대해 전했다.

이처럼 익숙하고 믿고 있던 소리에서 기인한 두려움과 불안한 감정을 본인의 주 장기인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풀어낼 허정 감독은 올여름, <장산범>을 통해 관객들의 심장과 고막을 동시에 사로잡을 것이다.

데뷔작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연 허정 감독의 차기작 <장산범>은 8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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