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용환경이 우수한 기업이 대구에도 많이 있음에도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용친화기업을 선정했다. 고용친화기업 선정은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 요건심사 및 현장실태조사를 거쳐 뽑았다.
구체적으로 근로자 500인 이상 기업 가운데는 이수페타시스·평화정공·삼익THK가 선정됐다. 300~499인 기업으로는 한국SKF씰·엘앤에프·티에이치엔·AVACO·진양오일씰 등이, 100~299인 기업으로는 덴티스·태양이엔씨·세진정밀·대주기계·우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기계·금속, 의료 등 제조업이 14개사로 82%를 차지했다. 가장 관심이 높은 대졸초임 연봉 수준은 2,700만원~4,300만원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타 지역 취업시 소요되는 주거·생활비 등을 고려하면 실질 급여가 대기업 못지않고 복지 수준도 높은 기업이 대구에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