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미국 부동산 투자, 지금이 좋은 기회"

미국 부동산투자 세미나

"대도시 제외한 지역 아직 상승 여력"

"美 부동산 시장 취업률. 인구증가율 중요"

"주거용 시세는 미국도 학군이 좌우"

제이슨 김 메트로리얼티LA 대표가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미국 부동산 투자 전략 강좌 1차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권욱기자제이슨 김 메트로리얼티LA 대표가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미국 부동산 투자 전략 강좌 1차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권욱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된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를 계기로 하락했던 미국 부동산 시세는 2013년경부터 많이 회복됐습니다. 그러나 뉴욕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아직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전 시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미국 부동산시장 투자의 좋은 기회입니다.”


제이슨 김 메트로리얼티LA 대표는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서울경제신문과 해외부동산 전문 컨설팅 기업 지앤지파트너스, 미국 부동산 중개 전문기업 메트로리얼티LA가 공동으로 주최한 ‘미국 부동산 투자 세미나’에서 미국 부동산시장의 최근 동향을 이 같이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은퇴자, 투자자, 은행PB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미국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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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미국 부동산시장을 좌우하는 주요 특징으로 취업률, 인구 증가율, 소득 증가율을 꼽았다. 정부의 정책에 크게 좌우되는 한국 부동산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전반적인 실업률이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고 인구는 출생률과 멕시코, 아시아로부터의 이민에 힘입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 국내총생산(GDP) 연간 성장률이 2% 내외 수준만 돼도 부동산시세 유지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미국 부동산시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입지가 좋은 주택의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도 향후 시세 상승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은행에서 건물 건축 등을 위한 대출을 규제하면서 신규로 유입되는 인구에 필요한 만큼의 건물을 짓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강조한 미국 부동산 투자의 주요 원칙은 목적, 금액, 지역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사전학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투입 가능한 예산 규모를 정확히 정하고 장기간 투자하는 미국 고객과 다르게 한국 고객의 경우 막상 투자 금액을 물어보면 정확한 예산 규모를 정한 사람이 많지 않다”며 “미국은 지역마다 부동산 구매 절차도 다르기 때문에 투자 대상 지역도 명확하게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한 50대 여성은 자녀교육을 위한 미국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한국처럼 미국에서도 좋은 학교 근처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의 시세가 높은지를 질의했다. 이에 김 대표는 “미국 부동산시장에서도 주거용 건물의 시세를 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학군”이라며 “일단 잘 모르는 지역에서는 학군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큰 실수를 하는 일은 없다”고 답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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