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의 '안전 경영론'

"석유·화학업계 사고 많아 경각심 갖자" 원칙 준수 당부





“안전환경은 개인은 물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본입니다.”

허진수(사진) GS칼텍스 회장이 ‘안전환경경영’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허 회장은 3일 GS칼텍스 사보를 통해 “(GS칼텍스는) 안전환경경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강조한다고 해서 잔소리로 생각하지 말고 정해진 업무 규정을 다시 점검하고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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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정유 및 석유화학업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칫 무더운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안전관리에 느슨해지기 쉽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은 “우리 회사에도 몇몇 사고들이 있었고 대부분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였다”며 “최근 국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데도 명확한 대책과 절차를 마련하지 않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과 좌우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면서 상시적인 비상대응체제를 갖춰놓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다양한 위기가 공존하는 시대에 빈틈없는 사업장 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환경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끊임없는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사전 대비훈련을 강화하고 비상대응 절차와 비상연락망 등을 점검해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회사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보고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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