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약을 처음 개발해 ‘프로페시아’(남성형 탈모증)와 ‘프로스카’(전립선비대증)란 브랜드로 판매해온 MSD가 해외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보고함에 따라 해당 약과 복제약들에 대해 이같이 조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 약은 시판 후 우울증 등의 이상반응이 보고돼 사용상 주의사항에 반영된 바 있다.
식약처는 오는 14일까지 허가사항 변경에 대한 의견을 받고 관련절차를 거쳐 허가사항을 변경할 예정이다.
프로페시아는 지난해 약 350억원의 국내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복제약으로는 JW중외신약의 ‘모나드’, 한미약품의 ‘피나테드’ 등 60여 품목이 있다. 프로스카 복제약도 70여 품목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