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결혼이민여성 위한 상담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직업훈련 과정 연계 등 취업을 위한 다양한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결혼이민여성들의 생활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은 농어촌에 살고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일자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한승)에선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2017년 결혼이민여성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3일간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될 결혼이민여성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서초구를 포함한 모든 지역 다문화가족 결혼 이민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재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집단상담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 미래, 일하는 나와 만나기 △ 직업, 다양한 세계 들여다보기 △ 취업정보, 손에 잡기 △ 나의 직업, 방향 잡기 △ 구직기술, 취업관문 통과하기 △ 직장생활, 바로 알기 △ 취업장벽, 뛰어넘기 △ 새로운 시작, 축하하기 등 결혼 이민여성들의 취업을 위한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맞춤 채용정보 제공, 인턴 프로그램 연계 우선순위, 직업훈련 과정 연계 등 다양한 사후관리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 측은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결혼 이민여성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빠른 한국생활 적응을 도울 것이라며, 이들이 다양한 사후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취업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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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센터장은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참여자가 취업을 할 때까지 지속적인 상담과 알선에 나서는 등 원스톱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취업 후 직장매너와 장기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 결혼이민여성 등 모든 구직여성들을 위해 직업교육훈련과 무료 집단상담, 구인·구직 알선 등도 제공하고 있다. /포춘코리아 안재후 기자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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