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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밀’ 유쾌한 옥희 할매와 바다 사나이 병선 할배의 즐거운 인생

‘장수의 비밀’ 유쾌한 옥희 할매와 바다 사나이 병선 할배의 즐거운 인생




5일 방송되는 EBS1 ‘장수의 비밀’에서는 ‘바쁘다 바빠! 옥희 씨와 바다 사나이 병선 씨의 즐거운 인생’ 편이 전파를 탄다.


▲유쾌한 옥희 할매와 바다 사나이 병선 할배의 즐거운 인생

강원도 강릉의 바닷가 마을에는 유쾌한 할머니와 바다 사나이가 산다.

결혼한 지 올해로 48년! 이옥희(81)할머니와 황병선(80)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특히 할머니는 젊은 사람도 따라잡기 힘든 빠른 걸음걸이와 지치지 않는 강철체력을 자랑하며 이웃을 돕는다. 일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부지런한 할머니다.

할아버지는 동네에서 맥가이버로도 유명한데! 할아버지도 할머니를 닮아선지, 밥 먹다가도 남일 먼저 도와준다. 또한 할아버지는 40년 경력에 빛나는 베테랑 문어 잡이!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바로 건강 비결이라고 말하는 유쾌한 옥희 할매와 바다 사나이 병선 할배의 즐거운 인생과 건강비결을 만나보자.

▲ 빨라도 너무 빠른 할머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N0! 아낌없이 주는 할머니!

할머니의 하루는 남들보다 두 배로 바쁘다! 동네에서 누구보다 빠른 걸음걸이로 온 동네를 누비고 다니는 이옥희 할머니!

젊은 사람도 따라가기 힘든 강철체력의 소유자라는데! 할머니의 올해나이는 81세! 81세의 나이에도 할머니가 바쁜 이유는 따로 있다!

이웃을 돕고, 경로당의 모인 분들을 위해 잠시도 쉬는 법이 없이 움직이고 또 움직이기 때문! 게다가 일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작은 일이라도 할머니 손으로 끝을 내고야 만다는데!

남에게 선을 베푸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태평양 같은 마음의 소유자! 할머니를 찾아온 준근이 말을 붙이기가 무섭게 불현듯 무언가 떠올랐는지 준근도 따라 잡지 못하는 속도로 자전거를 타고 또 어딘가로 향하는 할머니! 우리의 옥희 할머니는 과연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 문어 잡이 경력 40년! 바다 사나이 황병선 할아버지


문어 잡이 40년 경력에 빛나는 베테랑 바다 사나이, 황병선 할아버지! 척하면 척! 바다를 보기만 해도 문어가 있는 포인트를 알 수 있다는 할아버지! 아니나 다를까, 할아버지가 통발을 던져 놓은 곳에는 언제나 문어가 풍년! 1년 전부터는 아들에게 문어 잡는 비법을 전수해주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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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의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는 할아버지지만, 할머니는 이런 할아버지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서 할머니가 생각해낸 것은 바로 마중! 마을회관에서 놀다가도 배가 들어올 시간이 되면 만사를 제쳐두고 바다로 나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사랑꾼 할머니!

할아버지의 재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을에서 맥가이버로도 유명한 할아버지! 틈만 나면 사람들이 찾아와 고장 난 물건을 맡기고 가는 정도! 할아버지는 밥 먹다말고도 사람들이 찾아오면 물건을 수리하기 바쁘다고. 이런 할아버지 때문에 속 터지는 건 바로 할머니다.

▲ 밝음 뒤에 가려진 슬픔, 화재로 인해 평생 살아온 터를 잃은 부부

늘 밝고 유쾌한 할머니에게도 슬픔은 존재했으니. 몇 달 전, 한밤중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평생을 살아온 집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것. 옷가지 하나도 챙길 새 없이 몸만 빠져나온 탓에 막막하기만 했던 앞날. 그런데, 그동안 할머니가 베푼 정이 그대로 복이 되어 돌아온 건지 동네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의 거처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덕분에 지금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해피 바이러스 옥희 할머니, 컴백 완료!

▲ 싱싱한 제철 해산물로 가득한 건강 밥상!

옥희 할머니네 식탁에는 언제나 바다냄새가 가득하다. 할아버지와 아들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문어로 만든 문어숙회, 문어 초무침, 우럭구이까지! 끼니때마다 이렇게 싱싱한 해산물을 챙겨 먹는다는 것이 부부의 건강 비결 중 하나! 뿐만 아니다. 절로 입맛이 돌게 만드는 할머니 표 채소 반찬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듯, 정갈하고 깔끔한 상차림은 기본! 어떤 음식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옥희 할머니의 건강 식탁을 공개한다!

▲ 사천면을 넘어 주문진까지 접수! 남부러울 것 없는 마당발 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주문진 입찰 현장! 잡은 문어를 경매하기 위해서인데! 경매가 시작하자마자 돌발 상황 발생! 문어가 바닥을 기어 도망치려던 것! 하지만 누구보다 빠른 할머니의 손에 덥석 잡히는 문어들. 할머니 덕분에 무사히 경매를 마치고. 경매가 끝나자마자 할머니는 또 일하고 있는 이웃을 도와주기 바쁘고! 노동의 대가로 해삼을 얻고 아이처럼 기뻐하는 천진난만한 옥희 할머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의 활력소이자 비타민 ‘손자’

웬만해선 잘 웃지도 않던 무뚝뚝함의 표본 황병선 할아버지. 하지만 손자가 오면 달라진다. 누워있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웃음꽃이 활짝 핀다는데. 할아버지의 활력소이자 비타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 두 살 배기 손자! 할머니에게도 손자들은 할머니 인생의 활력소라는데. 손자들과 함께 웃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부부는 입을 모아 말한다. 이제는 자녀들이 잘 되는 것 외엔 더 바랄 것도 없다는 할아버지 할머니.

24시간이 모자란 유쾌한 옥희 할매와 바다 사나이 병선 할배의 즐거운 인생과 건강비결! <장수의 비밀>에서 만나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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