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유가, 美 원유재고 큰 폭 감소에도 찔끔 올라

WTI, 0.9% 상승한 배럴당 45.52달러 마감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0.39달러(0.9%) 상승한 배럴당 45.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1달러(0.23%) 오른 배럴당 47.9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폭락하던 유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63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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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5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크게 벗어난 것이지만 원유 생산이 셰일오일 등으로 지속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 유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금값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6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223.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민간고용 지표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금값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 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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