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검장급 박성재·김희관 사의

檢 인사태풍 시작됐나

박성재(54·사법연수원 17기) 서울고검장과 김희관(54·17기)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후배인 문무일(56·18기) 부산고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데 따른 용퇴로 풀이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사의 표명 글에서 “이제 자랑스러웠던 검사의 직을 그만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내부 통신망에 공식 인사를 올리지 않았으나 이미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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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고검장과 김 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법조계 안팎에서는 18기 고검장·검사장급의 용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 총장이 임명될 경우 사법연수원 선배 기수와 동기들이 대부분 사직하는 관행이 검찰 내에서 유지돼왔기 때문이다. 현재 문 후보자와 동기인 18기는 오세인 광주고검장과 박민표 대검 강력부장, 김해수 대검 공판송무부장, 이명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장인종 법무부 감찰관 등이 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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