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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한국인像] <45> 김좌진



1920년 10월 중국 길림성 화룡현 청산리에서 김좌진(1889~1930)의 독립군 부대는 일본군과 격전을 치른다. 바로 독립전쟁사 최대의 전투인 ‘청산리 대첩’이다. 3·1운동 후 간도를 중심으로 독립군 부대가 집결해 국내 진공 작전을 벌이면서 긴장한 일본군이 대부대를 투입했다가 참패를 당한 것이다. 이 전투는 독립전쟁사의 이정표가 됐다. 다만 단일한 대오를 유지하던 독립운동 진영은 이후 좌우 대립이 격화되면서 분열한다. 경쟁은 집단을 강화하기도 하지만 당시 사정은 그렇지 못했다. 일본의 집요한 방해와 소련 등 외세의 간섭도 있었다. 김좌진도 암살당하고 만다. 사진은 고향인 충남 홍성에 자리한 그의 동상이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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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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