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전처 임진강 필승교 수위 1m초과, 국민안전처 '야영객', '낚시객' 긴급대피

10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많은 비로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1m를 초과하자 국민안전처는 야영객과 낚시객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서울, 인천(강화·옹진 제외)과 여주·성남·광명·양평 등 경기 1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보다 앞서 경기 광명·시흥, 세종, 충북 진천, 충남 천안·공주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강한 강수대가 폭이 좁고 길게 형성되면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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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안전처는 오전 11시 39분쯤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 인근 주민에게 “현재 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초과로 하류 수위 상승 위험, 야영객·낚시객들은 대피 바랍니다”라는 안전안내 메시지를 전달했다.

국민안전처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인해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상류에 있는 필승교 수위가 1m를 초과하면 ‘준비’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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