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과 부인 김혜경 씨가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해 잉꼬 부부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재명 부부를 보고 패널들은 “신혼 1년 차라고 해도 믿겠다”고 평할 만큼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애정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이재명은 “아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결혼 스토리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이재명은 “당시 내가 8월에 만난 사람 중에 결혼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8월에 다섯 명의 여성분과 소개팅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섯 명 중 한 사람과 무조건 결혼한다고 생각하고 아내를 만났는데 아내가 세 번째 여성이었다. 만난 지 일주일 만에 청혼했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이재명은 “네 번째 다섯 번째 소개팅을 파기하면 주선자에게 실례일 것 같아 여성분들 모르게 아내와 동행했다”고 말했으며 김혜경은 “이재명 정도면 차인표 씨 급은 아니라도 단정하고 괜찮지 않나”고 이야기했다.
한편, 두 사람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아내와 연애를 1년 정도 했는데 매일 만났다. 아내에게 처음에 내가 장애가 있음을 숨겼다. 그러나 이후 장애 사실을 털어 놓자 ‘그게 뭐 어떠냐’는 쿨 한 반응을 보여 너무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혜경 씨는 “송파에서 소위 말하는 007 미팅을 하고 당일 날 바로 서해안으로 놀러갔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