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인 소속사에 따르면, “11일 오후 조동인이 경기도 양주 26단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어 “조용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따로 알리진 않았다.”며 “건강히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 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연의 일치로 조동인은 11일 입대하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과 같은 날 입소했다.
영화 ‘부러진 화살’(2011)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한 조동인은 첫 장편 주연작 영화 ‘스톤’(2014)에서 인생의 한 수를 던지는 프로 바둑 기사를 연기하며 묵직하면서도 신선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2014), 최근에는 ‘원스텝’(2017)을 통해 완소 연하남으로 변신했다. 지난 5월엔 ‘대립군’에 쇠돌 역으로 출연해 이정재-여진구 등과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앞서 영화 ‘스톤’으로 제9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 수상했으며,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폐막식에서 단편영화 ‘공채사원’으로 한국경쟁 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조동인은 2019년 4월 제대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