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학교’의 교장을 맡은 원로배우 이순재가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의 교장선생님을 맡은 이순재는 60년 이상 배우의 길을 걸어 온 연예계 대선배로서 학생들을 교육시킬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12일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순재는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에 제게 교장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는 조용필 씨 같은 사람이 더 적합하지 않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면서 “우리는 소녀들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며 “요즘은 아이돌 활동 후 배우로 전향하기도 하고, 이후에는 결혼도 해서 엄마가 된다. 결국 인격에 관한 문제다. 소녀들이 은퇴 후에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훈련을 시키는 게 제 의무”라고 말해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돌 학교’는 이순재를 포함해 가수 김희철, 바다 등이 참여해 최고의 걸그룹을 탄생시킨다는 목표로 진행되는 리얼버라이어티쇼다.
[사진 = 아이돌 학교]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