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장에 임명된 김판석(61·사진)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는 인사행정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다.
교수 시절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초기에는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2년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재직했을 때는 미국 최대 행정학 학술단체인 미국행정학회(ASPA)가 수여하는 공로상인 ‘폴 P 라이퍼상’을 아시아 학자로는 처음으로 받았다.
김 처장은 유엔행정전문가위원회 부위원장, 연세대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장 등을 맡는 등 국제사회의 행정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청와대는 김 처장에 대해 “공직 인사제도 발전에 기여해왔고 이론과 식견·실무경험을 겸비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1956년 경남 창원 △중앙대 행정학과 △미국 플로리다인터내셔널대 석사 △미국 아메리칸대 박사 △한국인사행정학회장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 △세계행정학회장 △연세대 정경대학장 겸 정경대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