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극장가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디즈니·픽사 대표 <카3: 새로운 도전>과 마블 대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각사가 야심차게 내놓는 슈퍼 시리즈로서 국내 여름 영화 성수기 시장을 나란히 선점할 전망이다.
먼저 지난 7월 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한국 개봉 7일 만에 400만을 돌파, 올해 개봉 첫 주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슈퍼 히어로다운 화려한 등장을 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두 번째 리부트 작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역대 스파이더맨 중 가장 어린 10대 시절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그렸다.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10대 영웅 스파이더맨의 성장 과정, 그리고 반가운 아이언맨의 등장 등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으로 올 여름 극장가의 첫 번째 가족영화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연 슈퍼 시리즈의 승승장구 바통을 <카3: 새로운 도전>이 이어받을 준비 중이다. 디즈니·픽사의 <카3: 새로운 도전>은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다 한순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맥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라이벌 스톰과의 대결, 그리고 챔피언을 향한 레이서들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영화. 디즈니·픽사가 자랑하는 명불허전 슈퍼시리즈 <카3: 새로운 도전>은 전 세계 22개국 박스오피스 1위와 더불어, 시리즈 전체 수억 12억불 달성을 견인해 국내 개봉 전부터 이미 뜨거운 화제작에 등극했다.
특히 <카3: 새로운 도전>은 2017년 여름을 여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로서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객층에 집중적인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들의 영원한 레이싱 레전드 ‘맥퀸’의 컴백은 물론, 넘사벽 최첨단 라이벌 ‘스톰’의 등장과 레이싱계에서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은 여성 트레이너 ‘크루즈’의 합류는 시리즈의 팬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거기에 시리즈와 함께 성장한 기술력이 탄생시킨 생생한 레이싱 액션, 완벽한 퀄리티의 우리말 더빙 등 디즈니·픽사만의 저력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7월 13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