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일, 내달 北 위협 대비 공동 미사일 요격훈련

지난달 일본 아이치(愛知) 현에 있는 항공자위대 고마키(小牧)기지에서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기동 전개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지난달 일본 아이치(愛知) 현에 있는 항공자위대 고마키(小牧)기지에서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기동 전개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이 내달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요격미사일 배치 훈련을 진행한다. 미사일 요격 훈련을 양국이 함께 훈련하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13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과 도쿄도 요코타 기지에서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전개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일본 항공 자위대는 미 공군 부대와 함께 패트리엇 미사일의 발사대, 레이더, 사격관제장치 등을 배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방위 능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의 일환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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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타 기지는 주일 미군 사령부가 위치해 일본 내 중요 군사시설로 분류된다. 북한의 미사일 공격의 대상이 될 가능성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번 훈련으로 양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일동맹의 공고함과 강력한 수도 방위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아사히는 분석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윤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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