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화승인더의 2분기 매출액 3,251억원(+22% YoY), 영업이익 250억원(+12% YoY)을 전망했다. 특히 신발부문 매출액은 2,500억원(+24% YoY), 영업이익 227억원(+23% YoY)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필름, 유통 부문 매출액은 각각 487억원(+10% YoY), 264억원(+32% YoY)으로 추정됐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성장한 1조3,099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985억원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공장 인력 교육 지연으로 지연된 물량이 하반기로 이연됐고 인도네시아의 신규 증설, 아디다스 제품 신규 수주 등으로 인해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승인더의 주가는 3개월 동안 8.3% 하락했다. 2분기 실적 둔화 우려, 수급(외국인 매도 지속)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2016년~2019년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6%, 29%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 9.1배 수준으로 이제 매수 시점”이라고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