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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 인천 초등생 살인범이 위장하려 했던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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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자폐 스펙트럼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은 대인관계에서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고 관심 분야가 한정되는 특징을 보이는 정신과 질환이다.

보통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사회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고,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한정되어 있으며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사회적으로, 직업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두드러지는 언어 발달 지연이 나타나지 않는 전반적 발달 장애라고 할 수 있다.


자폐증과는 달리 아스퍼거 장애는 어린 시절에 언어 발달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아 부모가 빨리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허나 정상 언어 발달을 보여도 현학적이거나 우회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의사소통의 실용성 면에서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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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원인은 출산 시의 영향, 유전적인 영향, 신경학적인 요소 등 여러 가지 요인 등이 있다.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아동은 대개 다른 사람과 있는 것을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말투에 운율이 없어 밋밋하거나 딱딱한, 기계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대인관계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있어도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투나 내용이 과장되어 있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고, 통상적으로 눈치가 없다는 평을 듣는다. 대개 집착하고 있는 관심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의사소통 중에 얼굴 표정과 몸짓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다.

한편, 인천 초등생 살인범이 정신병으로 감형을 위해 ‘아스퍼거 증후군’ 관련 도서를 탐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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