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전국 집값 2013년이후 상승세 쭉~

감정원 공동주택 통합지수 공개

4월기준 전월 대비 0.13% 올라

전국 집값이 지난 2013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를 하나로 통합한 공동주택 통합지수를 17일 공개했다.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 가격지수는 공동주택 전체 시장의 가격 추세를 알 수 있도록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의 매매 실거래 가격지수를 통합해 제시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06년 1월을 기준점(지수 값 100)으로 전국·수도권·지방 등으로 나눠 공개된다. 수도권은 서울·경기·인천으로 다시 세분화해 지수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부터 이듬해까지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다 2013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가장 최근 시점인 4월은 전국 기준 171.2로 집계되는데 이는 전월 대비 전국 0.13%, 2016년 동월 대비 3.75% 상승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165.8로 조사돼 지난달보다 0.41% 올랐고, 특히 서울은 170.9로 전월 대비 0.89%, 전년 동월 대비 8.13%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방(177.1)은 전월 대비 0.16%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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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은 올해 5월 기준 실거래가 잠정지수를 전월 대비 0.2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규모별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40㎡ 이하의 초소형은 전월 대비 0.27% 상승했고 소형(40㎡ 초과~60㎡ 이하)은 0.22%, 중소형(60㎡ 초과~85㎡ 이하)은 0.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85㎡ 초과~135㎡ 이하)은 0.22% 올랐고 대형(135㎡ 초과)은 0.3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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