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2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와이너리 ‘도멘페리에(Domaine PEIRIERE·사진)’를 국내 최초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멘페리에는 1776년 설립 이후 프랑스 남부 지역의 떼루아(포도밭을 둘러싼 지리적·기후 환경)를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혁신과 발전을 끊임 없이 거듭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식품 기준을 다수 획득하는 등 우수한 품질로 널리 알려져 있는 와이너리다.
특히 와인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티칸 시국으로부터 ‘오라쇼(ORATIO) 라벨’을 부여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라틴어로 ‘기도’를 의미하는 오라쇼 라벨은 와이너리 설립자의 선조이자, 카톨릭 전파 도중 순교한 성 기욤 쿠르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로마 교황청이 부여했다. 현재 도멘페리에는 와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바티칸 교회 개축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멘페리에 와인은 총 8종으로 샤도네이·쉬라즈·피노누아·비오니에 등 다양한 품종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특히 그 중 도멘페리에 플래티넘 샤도네이는 신선한 과일 향과 은은한 꽃 향이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으로 생선, 가금류 요리와 뛰어난 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도멘페리에 리저브 피노누아는 부드러운 질감과 잘 짜인 구조감이 특징이며 육류 요리와의 조화가 뛰어나다.